보건소에서 보건증 발급 신청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수요일 오전입니다. 저는 오늘 평일이지만 출근을 안해서 오랜만에 9시까지 늦잠을 자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중입니다. 아침도 회사밥 안먹고 밑에 사진처럼 간단하게 간지나게 먹었습니다(이른시간 부터 배가 고파오네요)

오늘은 시간 여유가 있어서 몇일전에 PC방 사장님이 가져오라고한 보건증 발급을 신청하고 왔습니다. 음식점이나 스포츠시설 직종에 종사하게 되면 위생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검사를 맡아 일하는 사람이 근무해도 괜찮다 하는 것을 증명하는 이유입니다. 보건증 없이 근무하다가 걸리면 사장님이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보건증 발급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준비물
- 신분증
- 3,000원


1.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합니다
본인이 등록된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곳에 가시면 됩니다. 저는 포항 인덕에 위치한 남부보건소에 방문했습니다

2. 번호표 뽑아서 대기하다가 접수합니다.
접수할때 직원이 몇가지 물어봅니다. 주소지와 연락처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어떤 업종에서 근무하는지 물어봅니다. 업종마다 검사받는게 조금씩 틀려서 입니다. 저는 PC방이지만 음식을 많이 만들어서 패스트푸드점이라고 했습니다. 접수가 되면 이런 종이를 받게 됩니다.



3. 방사선실로 가서 검사를 받습니다
직원? 간호사? 분이 하라는대로 하면됩니다. 두터운 겉옷은 벗고 목걸이 는 빼고 턱을 올리고 어깨를 앞쪽으로 내밀어서 숨을 들이마시라고 한 상태에서 촬영을 합니다. 간단하죠?

4. 임상병리실로 가서 검사를 받습니다.
이게 참 사람들이 꺼려하는 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길다란 면봉을 항문에 넣어서 대변을 뭍혀야 합니다.

6년전에 에버랜드에서 아르바이트 할때에도 필요해서 이 검사를 받았는데 그 때는 동기들이랑 다같이 갔었습니다 물론 여자애들도 있었습니다.  근데 검사 끝나고 난 뒤 동기들 표정이 다 하나같이 별로더라구요. 그냥 그랬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5. 검사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고 몇일뒤에 찾으러 다시 방문하면 됩니다. 

오늘 수요일인데 저는 다음주 화요일 오후 3시 이후에 찾으러 오라고 했습니다. 다른 보건소도 같은 시간뒤에 찾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처음 접수 받을때부터 화요일 오후 3시 이후에 찾으러 오라고 표시를 해줬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 직장인 분들은 평일에 시간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제가 다녀온 보건소는 토요일에는 문을 안열더라구요 처음에 목적지를 정할때 토요일도 운영하는 곳을 찾아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제가 직원한테 방문하는 방법밖에 없는지 물어보니까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공공보건포털(http://www.g-health.kr) 사이트에 접속해서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하고 가정용 프린트가 연결된 곳에서 인쇄 할수 있다고 합니다. PC방은 안된다고 부가적으로 설명해주십니다. 아..프린터없는데... 그래도 평일에 직접 방문하는것 보다는 좋은방법이 있을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보건증 발급하는 방법은 여기까지 설명드리고 아르바이트를 하시려는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해놓는게 좋을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자신의 건강도 잘 지키시길 바라며 인사드립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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