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박스 포장해서 편의점 택배 보내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창립기념일을 맞아서 회사에서 사원들에게 선물을 증정 하였는데요. 그 선물은 바로 건어물세트입니다. 10만원정도 한다고 하는데요. 내용물을 살펴보니 다시물 끓이는 팩이 있고, 맥주와 같이 먹으면 좋을만한 마른 포들이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술을 좋아하지 않는데 부모님께서는 맥주를 자주 즐기시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런 마른 안주도 좋아하셔서 저는 집으로 택배를 붙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낮에는 회사에 있다보니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 늦은 시간에도 접수해놓을 수 있는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였는데요 오늘은 그 과정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택배보내기

먼저 택배를 보낼수 있는 GS편의점으로 이동합니다. 편의점에 사진과 같은 기계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택배를 보낼수 있는 무인 시스템입니다. 관리자가 따로 필요없고 그냥 기계에 나오는 화면에 대답을 잘해주면됩니다. 먼저 메인화면을 보시면 회원과 비회원을 선택해야 하는데 저는 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비회원 택배접수를 터치합니다.

다음화면에서는 회원가입후 할인접수와 할인없이 바로접수가 있습니다. 저는 회원가입하기 귀찮아서 할인없이 바로접수를 터치합니다.

비회원인데 예약도 했으려나... 저는 바로 현장에서 접수합니다.


다음 화면은 보내실 택배박스의 무게를 측정합니다. 왼쪽에 있는 저울에 보내실 택배박스를 올려서 측정합니다. 제가 보낼 건어물세트는 2800g이네요.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무게 측정이 끝나면 물건을 내려도 된다고 문구가 뜹니다. 그리고 국제택배 국내택배 선택하여 터치합니다. 저희집은 경상도니 국내택배입니다.

다음화면은 보내실 물건의 내용물을 선택하는 것인데요. 제가 촬영과 함께 진행해서 그런지 머리가 원래 나쁜건지 건어물을 곡물류로 선택해버렸습니다. 원래는 김치/식품류를 해야하는데 뭐..바다의 곡물이라고 생각했는지 ... 부서지거나 사고가 나기는 쉽지 않을것 같아서 그냥 진행합니다.

만약의 경우 사고가 났을때 배상금의 기준을 하는 상품금액을 적는 칸입니다. 저는 건어물세트가 회사에서 10만원 가치를 한다고 했기 때문에 10만원을 적습니다.

이 부분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합니다. 위에는 보내는분 아래는 받는분 헷갈리지 않게 잘 보고 틀리지 않게 기입해주시면 됩니다. 핸드폰자판도 아니고 컴퓨터키보드도 아니고 그냥 평면에 글자를 터치하자니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침착하게 하시는게 서두르는것 보다는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 저희 부모님이 계신곳까지는 자가용으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2800g 곡물을 배송하는데 48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선불을 할것인지 착불을 할것인지 체크하고 운임확인을 터치합니다.

접수내역에 내가 기입하고자 하는 내용이 틀리지 않았는지 잘 확인합니다. 확인 후 내용이 맞으면 개인정보 활용동의에 체크하고 운송장을 출력합니다.

이렇게 운송장이 출력되면 카운터에 가져가서 계산하면 됩니다(택배요금은 편의점에 판매하는 상품과 별도로 계산합니다)

출력된 운송장 중 왼쪽 운송장스티커를 보낼 상품에 떨어지지 않게 잘 붙혀주고 나머지 운송장은 제가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보낼 택배박스는 직원에게 물어보고 놔두라는 곳에 두면 됩니다. 끝!

저는 일요일 저녁에 택배를 접수해놨는데 택배는 평일에 배송되서 그런지 화요일 저녁에 집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마 저만 빼놓고 가족들이 신나는 맥주파티를?

이렇게 택배를 보낼일이 있는데 저처럼 혼자 거주해서 낮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우신분들은 편의점에서 택배를 이용하는것도 괜찮은 방법 같아요. 배송료가 저렴한 것 같지는 않지만 이런 식품같은 건 보관을 잘못하면 못먹을 수도 있으니 빨리빨리 해야 할것 같았거든요. 무튼 택배가 잘 도착해서 저는 뿌듯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