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신발 빨래하기

주말이라서 빨래를 했다. 세탁기 빨래가 아니라 나는 오늘 신발을 손빨래를 했다. 한동안 안신던 신발인데 오랜만에 여유가 있어서 깨끗하게 해주기로 마음먹었다.

매우 더러운 상태의 마이슈즈.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 우선 뜨거운 물에 담군다.

신발끈도 같이 담궈놓았다. 그리고 지난번 누렇게 변한 하얀티를 다시 희게 만드는데 사용한 과탄산소다가 도움이 될까 싶어 조금 뿌려놨다.

한 30분정도 담궜다가 꾸정물을 버리고 뜨거운물을 다시 받았다. 그리고 솔이 닳아서 안쓰는 칫솔을 준비한다. 칫솔에 빨래비누와 물을 묻히고 신발을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구석구석 화장실 청소하는것 처럼 더러운 부위를 칫솔로 문질러 준다.

칫솔로 신발을 열심히 문질러준 모습이다. 대충봐도 처음 모습보다는 깨끗해진 느낌이 든다.

신발끈은 칫솔 필요없이 비누로 거품을 내서 손으로 비벼주면 된다. 빡빡빡!!

이제 물을 틀어서 신발에 묻은 거품들을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스웨이드 재질인 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거품이 스며들었을 수도 있으니 손으로 문지르면서 거품을 제거해준다.

이제 말리면 된다. 오래 걸리겠지만 당장 신을 신발도 아니고 햇빛이 드는곳에 놔둔다. 물을 먹은 상태라 색이 좀 어두운데 다 마르고 나면 지금보다 밝은색으로 돌아온다.

빨래방에 맡겨도 되는데 시간도 있고 돈도 없어서 직접 빨래를 해봤다. 과탄산소다는 굳이 넣지 않아도 상관없는것 같다. 뜨거운 물에만 잘 담궈놓으면 때가 잘 빠진다. 이상으로 신발 손빨래하는 방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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