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보드 낙엽에서 S자까지 마스터해보자
- 나의 일생생활
- 2019. 2. 6. 15:40
안녕하세요 스노우보드를 타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스키장을 가게되면 스키를 탈것인지 보드를 탈것인지 두가지의 갈림길에 놓이게 됩니다. 제 경험상 처음 스키장에 가게되면 스키보다는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유는 스키보다 쉽다고도 애기하고 간지가 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보드를 발에 채우고 타려고 하면 두발이 제 마음대로 컨트롤이 되지 않아 답답하기만 하고 엉덩방아만 찌기 일쑤입니다. 오늘은 부드럽게 보드를 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단계 - 일단 앞으로 가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일단 앞으로 가야합니다. 두팔로 중심을 잡으면서 천천히 내려갑니다. 발 뒷꿈치에 힘을 주고 스노우보드면이 수평으로 많이 닿이게 하면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으니 천천히 내려가는 연습을 합니다.
2단계 - 양쪽으로 내려가자(일명 낙엽타기)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먼저 오른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옆으로 가는 거리를 최대한 길게 하면서 내려가는 연습을 합니다. 우리는 고수가 아니기 때문에 몸을 돌리지 않고 앞을 보면서 앞에 오는 발을 왼발, 오른발 바꿔가면서 보드타기의 흥미를 느끼면서 왔다갔다 합니다. 이것만 잘해도 스키장 재밌습니다.
3단계 - 진짜 제대로 타보자
낙엽을 마스터하시면 이제 본격적으로 고수들 흉내를 내봅니다. 이제 앞에만 보고 가는것이 아니라 몸을 돌려서 가면서 눈밭을 내려가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타려면 앞뒤 방향 전환을 잘해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왼쪽으로 내려갈때 왼발을 앞에 두고 먼저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내려갈때 뒤로 내려가면서 타는데 이때 방향을 돌려줄때 요령으로는 무릎으로 살짝 튕궈준다는 느낌을 내면서 뒤에 오른발을 움직여서 방향을 틀어줍니다.
때로는 위에 사진처럼 보드랑 발이 분리되기도 하고 앞구르기, 뒷구르기 평소 전혀 엄두도 내지 못했던 무용기술을들 눈밭에서 경험하기 마련입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엄청나게 딩굴딩굴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니 스스로 요령을 얻게 되고 지금은 S자를 잘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겁을 내기보다는 도전을 해야한다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고수들도 처음갔을땐 다 자빠지고 하면서 배웁니다. 너무 두려워 하지마시고 도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부딪힐것 같을때에는 혼자 넘어지는게 낫습니다. 고수들은 잘 피해가기 마련이지만 초보와 초보가 부딪히면 방법없으니 넘어지는 방법을 잘 숙지하시고 안전하고 재밌는 보드 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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