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 곱창고 다녀왔어용

안녕하세요 댕쓰입니다.


오늘은 금요일부터 논다고 쓰지 못한 저의 경험이자 후기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8월 24일 저녁, 저는 금요일을 불태워보려고 평상시 보다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여자친구와 함께 곱창을 먹으러 가기 위해서인데요

요즘 TV에 마마무의 화사 효과로 곱창가게 사장님들 미소가 사라지지가 않는다는 소문이~

제가 방문한 가게는 포항 북부해수욕장에 위치한 "곱창고" 라는 가게입니다


간판에 곱창은 요리라고 적혀있네요. 배가 고파서 곱창이든 요리든 빨리 먹고 싶어서 서둘러 입장했어요

가게에 들어간 시간이 6시가 좀 넘었는데 테이블이 1/4정도 남아 있었습니다. 곱창고에서 곱창을 드시려면 조금 서둘러야 해요 아니면 기다려야 되거든요. 사실 전에도 한번 와봤었는데 그 때는 5시 ~ 6시 사이에 2번째로 들어 왔었는데 다 먹고 나갈땐 테이블이 가득차 있었어요.

주말에 오시려는 분들이 계신다면 6시 30분쯤엔 문앞에 있으셔야 바로 들어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해주세용


테이블에 앉아서 물 먼저 한컵 들이키고 주문을 했어요.

메뉴판이 벽에 있었는데 제가 아직 블로그 초보라서 메뉴판을 담아오지 못했네요ㅠㅠ

사진 찍는 습관이 아직 안들어서 빠뜨리는게 많네요ㅠ 다음번엔 메뉴판도 꼭 찍어올게요


저희가 주문한 것은 모듬곱창 2인분과 사이다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기본상을 차려줍니다. 순두부찌개, 콩나물, 부추무침, 양파재래기, 간장소스로 구성되있어요

순두부찌개는 불 위에 올려지고 팔팔 끓으면 계란을 깨서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기다리시면 직원이 곱창을 가져오면서 옆에 테이블로 찌개를 옮겨줘요. 찌개 색깔이 엄청 빨간색이라서 많이 매울줄 알았는데 별로 맵진 않아요 곱창이 나오기전 배를 따뜻하게 데워줄 충분한 맛이였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부추랑 콩나물은 이따가 불판 위 기름에 올려주면 되요.



드디어 2인문 모듬 곱창이 나왔습니다. 곱창이 익기전 모습이 별로 맛있어 보이지도 않고 그림이 예쁘지는 않은데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이 보실때 2인분은 이 정도양이 된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찍어봤습니다 ㅎㅎㅎ; 진짜 내장같네요 ㅋㅋ

모듬곱창은 3가지로 구성되있어요. 왼쪽위에 보이시는 버섯을 기준으로 버섯 바로 오른쪽에 있는 부위가 대창, 그 오른쪽이 곱창, 마지막으로 스테이크 모양부 부위가 막창이라고 직원이 자세하게 설명해주면서 고기도 잘라줘요


그리고 위에 사진은 우리 곱창들이 익어가는 과정입니다. 기름이 줄줄 나와서 기름 흐르는 자리에 부추랑 콩나물을 올려줬어요 저는 곱창도 맛있지만 구운 부추가 되게 맛있었습니다.

먹는 순서는 곱창 > 막창 > 대창 순서로 익으니까 먼저 익는 것부터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원래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잘 먹지를 못해서 원래 시키지 않았는데 정말 한 3번 고민했습니다. 사실 차를 가져온 이유도 있었지만 저 날은 소주 한잔이 생각나더라구요. 아마 술을 시키지 않은 테이블은 저희 테이블밖에 없었을거에요ㅋㅋ

그런말이 있잖아요 가을전어가 집나간 며느리도 불러온다고 그 말을 좀 바꿔서 곱창고에 가면 술끊은 사람도 취한다

하핳 잘 짜맞췄네요.


음 그리고 2인분을 주문했는데 2명이서 가면 3인분은 시켜야 할거에요. 저랑 같이 간 여자친구는 원래 조금만 먹어서 제가 거의 다 먹었거든요 ㅋㅋㅋㅋ 아니면 2인분 시켜서 소주 한잔 하시고 곱창 먹고 창고밥?(볶음밥)을 시켜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는 볶음밥 보단 이 곱창이 먹고 싶어서 왔기 때문에 ㅎㅎㅎ 오늘은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식사 다하시고 계산하시면 포스기 앞쪽에 아이스크림박스가 있는데 밑에 사진에도 보이시죠?

박스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입가심을 해주시면 됩니다. 전에 왔을땐 하나씩만 먹으라고 얘기하던데 제가 2개 먹을것처럼 보였나봐요 ㅎㅎㅎ

아무튼 이 가게가 인기가 많아서 저렇게 밖에서 웨이팅 할 의자도 준비되있고 그 분들을 위한 선풍기도 준비되있어요

사장님께서 손님들을 위한 배려가 눈에 보입니다. 맛있게 먹었어요~


식사를 다 하고나서 가게 뒤편으로 가면 포항 북부해수욕장이 나와요. 사람들도 많고 작은 해운대 느낌이 나는데요 요즘 같이 선선한 저녁 때쯤엔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해변가를 걸으시면서 얘기하고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정말 꿀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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